기존 도로 2차로→ 4차로 확장 추진
3억 원 추가 예산, 지역민 불편 해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확장 구간의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내년 1월 임시 개통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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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확장 구간 노선도 [사진=김해시] 2025.06.23 |
대동산단 진입도로는 총 사업비 687억 원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전체 연장 3.61km 중 기존 도로 0.87km는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나머지 2.74km는 신설 구간이다. 시는 현재 공정률이 약 34%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낙동강 제방 옆 기존 도로의 퇴근 시간대(오후 4시30분~7시30분) 교통 체증이 심각해, 시는 우선적으로 기존 도로 중 520m 구간을 올해 말까지 확장·임시 포장 후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임시 개통에는 성토 구간 임시 포장을 위한 추가 예산 약 3억 원이 필요하며, 시는 지역민과 산단 입주기업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자체 예산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하지만 산단 입주기업과 지역민들의 오랜 불편을 줄이고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임시 개통으로 일부 교통체증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