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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타격] 트럼프,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 언급

기사입력 : 2025년06월23일 06:22

최종수정 : 2025년06월23일 07: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정권 교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정권 교체'라는 용어 사용이 정치적으로는 부적절할지 모르나, 현재의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MAKE IRAN GREAT AGAIN)' 왜 정권 교체가 일어나지 않겠는가?"라며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IGA)!!!"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표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이란에 적용하며 정권 교체를 시사했는데,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 교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에 정권 교체 의도가 전혀 없다며 이란에 비공식적으로 협상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22일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이번 작전은 정권 교체와 관련이 없으며 그럴 의도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국익에 위협이 되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기 위한 정밀 작전을 승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 [사진=트럼프 트루스소셜 계정] 2025.06.23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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