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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르 24시] 28만명 몰린 현장…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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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지옥 서킷 '뉘르부크크링 24시 현장
28만명 관객 모여…134대 차량 출전에 88대 완주
모터스포츠 종합선물세트…드라이버·엔지니어와도 소통 가능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이 기다려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가 사상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지난 19일부터(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이번 레이스는 총 28만명의 관중이 몰리며 독일 모터스포츠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는 평균 20만 명 수준이었던 과거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열기는 뜨거웠다. 예선이 열린 19일 기준 일주일 전부터 북쪽 노르트슐라이페(Nordschleife)와 남쪽 GP-슈트레케(GP-Strecke) 각 지점은 이미 캠핑 텐트로 빼곡했다. 열성 팬들은 명당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다.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방불케하는 불꽃들이 곳곳에서 피어나며 야간 레이스를 응원하기도 했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그리드워크에서 GR 야리스 차량 앞에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토요타의 모리조 선수(토요다 아키오 회장).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2 beans@newspim.com

◆최악의 난이도 자랑하는 뉘르 24시, 올해도 141대 참여 

지난해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악천후 등 외부 요인으로 경기 시작 8시간만에 중단된 바 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으려는 듯 관객 수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평균 20만명 초중반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이번에 28만명이 현장에 모였다. 열기를 증명하듯 본 경기가 시작되는 21일에는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서부터 걸어올라가는 사람들의 행렬도 눈에 띄었다. 

25.378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최대 고저차 300m, 170여 개의 코너, 급변하는 날씨라는 악조건이 겹치는 지옥의 트랙이다. 포뮬러원(F1) 전설 재키 스튜어트가 이곳을 '녹색 지옥(Green Hell)'이라 불렀던 이유다. 이곳에서 24시간을 완주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 실제로도 완주율은 약 60%에 불과하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피트 뒤편에서 볼 수 있는 토요타 차량들의 정비 모습.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2 beans@newspim.com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위에서 바라보면 산 사이를 주파하는 좁고 가파른 도로들이 연속된 모양이다. 포뮬러 원(F1) 챔피언 재키 스튜어트은 뉘르부르크링을 '녹색 지옥'이라고 부르면서 뉘르부르크링의 완주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4대의 차량이 출전해 한계에 도전했고 88대만이 완주에 성공했다. 그리드워크 행사에서는 관중과 드라이버들이 가까이서 소통하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21일(현지시간)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 시작 전 워밍업 중 피트인에서 차량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GR 수프라 GT4 Evo2 차량.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2 beans@newspim.com

◆드라이버와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그리드워크'부터 서킷 관람까지

경기 시작 전 이루어진 그리드워크(경기 전 서킷 내에서 레이싱카를 관람하는 행사)에서는 토요타의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토요다 아키오 회장)' 직접 출전 차량인 GR 야리스 앞에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눴다. 모리조 선수는 연신 소리 내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팀인 만타이 레이싱과 팔켄타이어 레이싱 주변에는 선수와 차량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가족 단위의 팬도 많았다. 현장에서 만난 프랑스 부부는 "부부의 공동 취미가 모터스포츠인데 아이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겨주고 싶어 이번 뉘르부르크링에 오게 됐다"고 했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21일(현지시간) 뉘르부르크링 24시 현지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후원 한국컴피티션 부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2 beans@newspim.com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쟁도 치열했다. 현장에는 토요타, 현대차, 한국타이어, 레드불, 폭스바겐, 피렐리, 미쉐린 등 글로벌 기업들이 부스를 열고 자사 기술력과 브랜드를 홍보했다. 그야말로 '모터스포츠 종합선물세트'다. 

내구 레이스 특성상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콘셉트 차량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다. 토요타는 GR 야리스의 미드십 기반 모델인 'GR 야리스 M 콘셉트'를 유럽 최초로 공개했다. GR 야리스 M 콘셉트 차량은 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오토폴리스에서 진행되는 5라운드 슈퍼 다이큐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GR 야리스 M 콘셉트 차량 개발자는 "초심으로 돌아가 GR의 철학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유럽 시장에서 최초로 공개하게 됐다"며 "향후 반응에 따라 양산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그리드워크에서 전시되어 있는 현대차 미국팀 엘란트라 N TCR.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2 beans@newspim.com

한편, 현대차와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역시 이번 레이스에 출전한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을, SP3T 클래스에는 엘란트라 N1 컵 카(경주 차량)를 출전시킨다. 특히 엘란트라 N1 컵 카는 뉘르부르크링 24시 첫 출전이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 역시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뉘르부르크링(독일)=뉴스핌] 조수빈 기자 = 야간 레이스를 응원하는 현지 관람객들. [사진=조수빈 기자] 2025.06.22 beans@newspim.com

bea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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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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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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