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프랑스 전 총리와 협력 확대 논의
베올리아그룹과 1000만 달러 투자 협약 체결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현지시각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프랑스 지방정부와의 우주항공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현지에서 장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를 만나 양 지역 간 산업 교류 필요성을 강조받고, 실질적 협력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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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가운데)가 현지시각 19일 프랑스 파리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피브스그룹(Feves Group)' 및 '베올리아그룹(Veolia Group)'과 체결한 투자유치 및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6.22 |
이번 설명회는 경남도 대표단이 주관했으며, 문승현 주프랑스 특명전권대사와 현지 50여 개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개소한 경남도 파리 해외사무소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도내 전략산업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잠재 투자기업 발굴을 목표로 했다.
박 지사는 환영사에서 "경남은 대한민국 최대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글로벌 기업 투자가치가 높다"며 "최적의 입지 여건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AXA 그룹, 로레알 그룹 등 다수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고, 피브스그룹 및 베올리아그룹과는 각각 약 1000만 달러 규모 시설투자 추진과 에너지·자원순환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피브스그룹은 우주항공 및 자동차 분야 설비 공급에 나서며, 베올리아그룹은 공공기관 대상 친환경 솔루션 제공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내 지방정부와 산업협력을 본격화하고 도내 항공우주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및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