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메시지 확산…수상작 7월 온도TALK 콘서트 전시
[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공동 주최한 '청소년 도박근절 콘텐츠 공모전'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이 제출한 작품 중 총 18점을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 불법도박 확산과 청소년 범죄 증가 등 심각해지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 메시지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 4월 15일부터 약 7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숏폼 영상, 포스터, 슬로건 등 세 부문에 총 652점이 접수됐다.
![]() |
도박근절 포스터 부문 수상작.[사진=강원랜드] 2025.06.20 onemoregive@newspim.com |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블라인드 평가와 표절 검증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각 부문별로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씩 총 18개 작품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 약 1천390만원이 지급된다.
숏폼 부문 대상은 김수빈(서울로봇고) 학생의 '정답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차지했다. 해당 학교에는 별도로 도박 문제 예방 홍보 지원비 명목으로 장학금 500만원이 전달된다.
선정된 수상작들은 오는 7월 개최되는 '희망세대와 함께하는 온도TALK 콘서트-2025년, 오늘 우리가 지키는 미래' 행사에서 시상식 및 전시가 예정돼 있다. 강원랜드는 이들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한 홍보물을 전국 학교 현장에 배포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식 개선과 예방 캠페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직접 도박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예방 메시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Help the Youth-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