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포럼서 남은 행정절차 신속 이행 촉구
지역주민과 협력 방안 및 발전 방향 논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일 오후 4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주최로 시민추진본부 회의장에서 '금정산국립공원 시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
금정산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용도지구계획(안)도 [사진=부산시] 2024.12.10 |
이번 포럼은 금정산국립공원의 조속한 지정을 바라는 시민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은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시와 국립공원공단, 시의회, 구청 등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2006년 지역사회에서 시작된 오랜 숙원이었다. 2014년 10만 명 서명운동 이후 본격화됐다. 이후 시와 국립공원공단이 타당성 조사와 주민 의견수렴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대부분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현재는 관계 부처 협의를 앞두고 있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 지정·고시될 예정이다.
최근 추진 과정이 다소 정체되면서 시민사회의 관심과 참여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관련 기관 및 지역주민 협력 방안, 공원경계 및 시설계획, 균형발전 방향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금정산국립공원의 성공적 지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남은 절차도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