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제조혁신 지원 기업 성장 기반 강화
납품대금 연동제 등 상생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지역중소기업 육성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시도가 수립한 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협의회 심의를 거쳐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우수 정책을 펼친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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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소기업육성전국1위기관 누리호 현수막 [사진=경남도] 2025.06.19 |
도는 올해 약 3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총 156개 사업을 추진했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강소기업 육성, 재해예방 안전디자인 인프라 구축 등 ESG 경영 지원, 제조혁신 등 기술혁신 지원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성장과 경영 안전망 조성을 강화했다.
비수도권 최초로 도입한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이 기업 상생에 기여했다. 또 미국 신정부 관세 인상 대응책으로 대미 수출기업 긴급자금(100억 원), 수출보험료 및 물류비 지원 확대 등 도내 수출 중소기업 안정화에도 힘썼다.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총 1조 1천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914개 기업에 약 5554억 원이 집행됐다. 영세·주력산업·여성 기업 등 다양한 계층별 맞춤지원도 확대했다.
'경남기업119' 온라인 플랫폼 운영과 현장간담회를 통한 민원 해결 체계 정착 역시 성과로 꼽힌다. 아울러 지역 대·중견·중소 협력 기반 마련과 동반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경제라운드테이블 구성 등 친(親) 기업 행정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도의 차별화된 친(親) 기업 정책이 인정받았다"며 "내년에는 강소기업 성장 기반 확대와 현장 중심 애로 해소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