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시설비 사업의 집행 현황을 집중 점검하며 실질적 예산 집행 방안을 모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해 기획홍보과 등 전 부서장이 참석해 각 사업별 집행 계획과 실적, 부진 원인 및 향후 조치계획을 상세히 공유했다. 강진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는 핵심 재정 운용 전략으로 삼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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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집행 보고회. [사진=강진군] 2025.06.19 ej7648@newspim.com |
특히 시설비는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예산 투입 속도가 군민 체감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군 차원의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13일 기준 각종 사업의 진행 상황과 BF인증 지연, 보상 지연, 설계 변경, 물가 상승 등 다양한 일정 지연 사유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신속집행은 단순한 예산 소모가 아니라 지역경제에 실제 효과를 주는 정책 수단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각 부서는 장애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해 집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각 부서별로 대체사업 발굴이나 예산 전환 등 자체 보완책 마련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이 부군수는 "정책 성과는 수치보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하며 책임감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