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9단지가 49층 높이의 3957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천구 목동9단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반경 1㎞ 내 서울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2호선지선 신정네거리역 및 양천구청역이 위치해 있다.남측으로는 양천구청, 양천경찰서가 입지하고 북측으로는 신서초등학교 등이 있다. 이 구역은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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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9단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이번 위원회 심의에 따라 목동9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620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총 395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재건축사업을 하게 된다.
신서초교와 저층주거지변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학생 및 인근 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조성해 북측 근린생활시설 밀집 지역 및 저층 주거지의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했다.
대상지 남측 목동중심지구변 목동서로와 대상지 내외부 인접도로 목동서로10길, 목동서로12길, 중앙로32길을 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목동 중심지와 주변단지 및 저층 주거지를 연계한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설치해 인접단지와 연속성있는 가로를 형성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했다. 공공보행통로 교차점에 학교가는 길과 연계한 개방형 놀이터 및 오픈스페이스를 설치한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의 수정가결에 따라 목동9단지는 앞으로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 등을 확정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