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000만 원 대출, 연 3% 이자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부담 완화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190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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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위축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90억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시는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총 450억 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마련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보증대출(경남신용보증재단)과 금융기관 담보·신용대출 두 가지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이자는 연 3%로, 신용보증수수료도 일부 지원된다.
하반기 지원규모는 보증대출(150억 원), 담보·신용대출(40억 원) 등 총 190억 원이다. 상반기에 이미 보증대출 한도가 조기 소진되는 등 지역 내 수요가 높았다. 올해 전체 대출규모 중 보증대출은 한시적으로 추가 확충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업장이 있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은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 등은 근로자 5명 미만 업체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 또는 은행 방문 예약 후 진행하며,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취급 금융기관에는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등 주요 은행과 새마을금고, 농축협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