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 인센티브·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 등 도입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25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공무원 우대·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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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해시청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상장 수여식 [사진=김해시] 2025.06.18 |
주요 내용은 기관장이 주도하는 적극행정 문화 조성,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확대, 보호·지원 체계 강화,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시민 참여 기반 확대 등 5개 분야 17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올해는 우수공무원 선발 인원을 기존 12명에서 14명으로 늘리고 노력상을 신설했다. 특별휴가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도입하고 내부 의견 수렴 절차를 신설했다. 또한 표창 시 상훈정보 기록 의무화로 실질적 보상체계를 갖췄다.
보호·지원 부문에서는 읍면동과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사전컨설팅 감사를 실시한다. 새롭게 도입한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는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의 면책 절차 전반을 검토·자문하며 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서면 진술로 해당 공무원을 지원한다.
시는 매년 실행계획을 새롭게 수립하며 타 기관 사례 공유와 역량 강화 교육, 시민 소통 기반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관행을 넘어서는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동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