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주예루살렘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보 상황과 이스라엘 민방위 사령부(Home Front Command)의 지침에 따라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은 내일(6월 18일)부터 금요일(6월 20일)까지 폐쇄된다"라며 "여기에는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있는 영사관도 포함된다"라고 알렸다.
해당 기간 동안 ▲여권 발급(응급 포함) ▲해외출생자 등록 등 영사 서비스는 전면 중단된다.
앞서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과 약 80분 간 회의를 가진 후, 미국이 이란 핵 시설 타격에 동참할지 여부를 검토했단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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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투바스에서 포착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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