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시청, 삼척시청과 함께 관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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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낚시어선 점검.[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5.06.1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과 지역민 및 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했다.
합동점검단은 기관·전기·안전설비 상태와 어선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출입항 신고 이행 여부 등 주요 위험요소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구명 및 소화설비 비치 상태와 같은 기본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는 실제 사고사례를 공유하며 낚시어선업자 대상 안전교육이 병행됐다. 아울러 현장의 정책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돼 업계와 이용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낚시어선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업계 전반에 안전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낚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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