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5대 수칙 준수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관내 6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성낙인 군수 명의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 |
경남 창녕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 관내 기업체 614곳을 대상으로 예방 서한문을 발송했다. 사진은 경남 창녕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3.07 |
이번 조치는 올해 여름이 예년보다 더 덥고 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근로자 건강 보호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다. 군은 각 사업장에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서한문에는 '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5대 기본수칙 준수와 함께 체감온도 기준별 휴식 제공 지침이 포함됐다. 특히 체감온도 31℃ 이상 시 적절한 휴식을, 33℃ 이상 시 매 2시간 이내 최소 20분간 휴식을 권고했다.
성낙인 군수는 "철저한 현장 관리와 작은 실천이 중대한 사고를 막는다"며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군은 무더위 쉼터 운영, 실시간 폭염 특보 알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도 강화하고 있다. 지역자율방재단 285명을 대상으로 한 폭염 예찰활동 요청 서한문도 추가 발송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