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 공공기관 등 추가 확대 설치 예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공공주차시설에 우선주차구역 91면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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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 시험사업소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사진=부산시] 2025.06.17 |
이는 지난해 제정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우선주차구역은 주차장 바닥과 안내표지판으로 구분되며, 주요 공영주차장과 공공청사, 체육·복지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민간시설에도 자율적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독립·참전·특수임무·무공수훈 등 국가유공자로 본인 탑승 차량만 해당된다. 이용 시에는 국가에서 발급한 신분증이나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조영태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일상에서 불편 없이 예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확대를 위해 모든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