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용 권한대행, 기재부 방문 주요 사업 예산 요청
AI 자율제조센터 등 핵심 프로젝트 예산 반영 추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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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경남 창원시장 권한대행(가운데 왼쪽)이 1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주요 사업들에 대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6.16 |
창원시는 장금용 권한대행이 1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장 권한대행은 이날 기재부 재정관리관, 사회예산심의관 등과 면담하며 창원 AI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 AI·멀티모달 기반 메카트로닉스 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등 핵심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 외에도 산단 수출기업 디지털제품여권(DPP) 지원체계 구축, 한류테마 관광정원 조성, 안골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 포함됐다.
시는 올해 말 정부 예산안 확정까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 권한대행은 "미래 성장동력과 시민 안전을 위한 현안사업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임을 적극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하반기 지역 유관기관 및 국회의원실과 '원팀-창원시' 체계를 강화해 협업할 계획이다. 내년도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744억 원 증가한 1조9335억 원으로 설정됐다.
시는 산업·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관광, 안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규 및 계속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