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 근로자 처우 개선, 행정 안정성 확보…기본급 인상·정근수당가산금 신설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16일 오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시 공무직노동조합과 2024년 및 2025년 임금협약을 동시에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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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공무직노조와 2024·2025년 임금협약 체결.[사진=원주시] 2025.06.16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식에는 원강수 원주시장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장현석 본부장, 이공우 원주시지부장 등 노사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임금협약은 오랜 논의 끝에 마련된 전향적 합의로, 공무직 근로자의 실질적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목표로 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을 2024년에는 2.5%, 2025년에는 3.0% 인상하는 한편, 장기근속자 처우를 높이기 위한 정근수당가산금을 내년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것이다. 복수 연도 협약으로 행정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성도 함께 확보하게 됐다.
원강수 시장은 "이번 협약은 두 해에 걸친 임금안을 동시에 확정해 공무직 근로자의 실질적 처우를 높이고 조직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마련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장기근속자 등 현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지역 행정 서비스 질 제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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