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학교 선정, 학생 주도 학습 환경 조성
미래교육 혁신모델, 청년 인구 유출 막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역 교육력 강화를 통한 인재 육성과 청년 인구 유출 대응을 위해 '미래교육 혁신모델(G-NEXT)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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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역 교육력 강화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미래교육 혁신모델(G-NEXT) 구축 지원사업'을 올해 추진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G-NEXT는 경남의 새로운 교육 경험과 혁신을 결합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르는 모델로, 각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특징이다.
도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6일까지 공모를 거쳐 창원 경일여자고등학교, 창원과학고등학교 등 도내 10개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들은 학생 주도 융합콘텐츠 제작, 생성형 AI 활용 디지털 교육, 전공 탐색 독서 활동, 국제 인증 과정 및 외국어 말하기 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발전특구가 아닌 지역의 학교도 포함돼 있어 특구 주요 과제 연계 추진으로 효과 확산이 기대된다.
도는 사업 종료 후 성과 분석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우수사례 공유로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지역 선도학교 육성을 통해 경남 전역에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소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