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는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이 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심뇌혈관센터는 총 5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시비 1억 원, 군비 32억 원, 민간협력금 20억 원이 각각 투입됐다.
이날 개소식은 정동만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등 주요 인사와 함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의료지원팀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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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병원동 3층에서 열린 심뇌혈관센터 개소식 [사진=부산시의회] 2025.06.16 |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기장군, 금정구 일부와 울주군 서생, 양산시 웅상·덕계 등 응급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는 응급의료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뇌혈관센터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15분 도시'와 '15분 응급 의료도시' 정책의 일환으로, 응급의료 골든타임 내 신속한 치료가 어려웠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이 의원은 부산시와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협력해 센터 설립에 이르기까지 주요 예산 편성과 정책 조율에 앞장섰다.
센터는 디지털 혈관촬영기, 수술현미경, MRI 등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향후 중증·응급 심뇌혈관 질환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의원은 "동부산권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기반을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라며 "의료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서 바이오헬스 산업과 의료관광 분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