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13일(현지시각) 퀘벡주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퀘벡시를 방문하고 대외관계부와 경제과학혁신부 환영 오찬에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찬에서 퀘벡주 대외관계부 차관로부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 가입 의향서를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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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과 퀘백 알랭 상스 카르티에 대외관계부 차관. [사진=대전시] 7 2025.06.14 nn0416@newspim.com |
해당 의향서는 조만간 GINI 기존 회원 도시들에게 회람될 예정이며, 퀘벡주는 작년 대전에서 열린 GINI 창립식에 특별초청 되어 참여한 전례를 바탕으로 별도 의결 없이 제6번째 정식 회원으로 가입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GINI 협의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추진될 수 있는 구조적 틀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 정부인 퀘벡주 가입은 GINI의 정책 실행력과 국제적 위상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장우 시장은 "퀘벡주와의 협력은 대전이 지향하는 실질적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만남이 단발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공동 프로젝트와 국제정책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대전시가 주도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이 대전에서 창립됐다. 미국 몽고메리카운티(마크 엘리치 시장), 독일 도르트문트(마틴 반 데어퓌텐 국제관계실장), 스페인 말라가(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부시장), 미국 시애틀(브라이언 수렛 경제개발공사 대표이사) 등 5개 해외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대만 신주(추천위안 부시장)와 캐나다 퀘백주(다미앙 페레이라 대표)가 창립식에 특별 초청도시로 참석하기도 했다.
대전시는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는 공무원 교류를, 미 시애틀과는 대전시의 딥테크 스타트업 현지 진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독일 도르트문트와는 대학 교류 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이장우 대전시장이 GINI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