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청소년수련관 건립 현황 점검...실효적 운영 방안 마련 주문
[안동·청송·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위원장 권광택)가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지인 안동시와 청송, 영덕군 지역을 찾아 산불피해지역 복구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12~13일 진행된 이번 현지확인은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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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12~13일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지인 안동시와 청송,영덕군 지역을 찾아 산불피해지역 복구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사진=경북도의회] 2025.06.13 nulcheon@newspim.com |
위원회는 첫날인 12일, 안동 산불 이재민 모듈주택단지와 청송국민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피해 복구 기간 동안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설 복구를 위한 예산 지원과 제도적 대책도 함께 강구키로 했다.
둘째날인 13일, 영덕군 영덕읍에 건립 중인 영덕군청소년수련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청소년 대공연장, 학교밖청소년지원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서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이번 현지 확인은 산불 피해 지역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복구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피해 주민과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영덕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성장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