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이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의 혁명수비대 본부 건물을 타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어 핵 과학자인 페레이둔 아바시 다바니와 모함마드 메흐디 테흐란치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통신사 IRNA는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생존해 작전지휘소에 머무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이란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이 나탄즈 핵시설을 공격한 이후 '핵 오염의 징후는 없다'고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우리는 나탄즈에 있는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공격했다. 이란 핵무기 개발에 참여하는 이란 핵 과학자들을 공격했다. 이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핵심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사 당국자는 이번 작전이 이란 핵 프로그램과 군사 시설 뿐만 아니라 이란 군사 지휘관들을 겨냥한 작전이며, 이번 군사 작전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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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사망한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13 kwonji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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