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탐구 교육..."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올해 개교한 단재고등학교가 과학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단재고는 13일, 김범철·박종원·정상헌 학생이 제71회 충북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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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상헌·박종원·김범철 학생. [사진=충북교육청] 2025.06.13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과일에 포함된 효소를 활용해 안경 렌즈 오염물을 분해하는 친환경 코팅제를 개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제46회 충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황민준 학생이 장려상을 거머쥐며, 개교 불과 100여 일 만에 과학 탐구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 같은 성취는 단재고가 IB(국제 바칼로레아) DP 후보학교로서 교과 간 연계와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 중심의 탐구 활동 등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교육 환경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결과라는 평가다.
학교 측은 글쓰기와 발표 중심 수업, 예술 감수성을 기르는 창작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표현력 및 창의력 신장에도 힘쓰고 있다.
유가영 지도 교사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짧은 기간 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숙 교장은 "학생 주도의 탐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학교 문화와 실험·실습 중심 교육 환경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인적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