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회와 삼척시의회가 11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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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삼척시의회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기부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사진=동해시의회] 2025.06.11 onemoregive@newspim.com |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된 교차 기부에는 양 시의회의 시의원 및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대 시에 각각 150만 원씩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두 의회는 이번 교차 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발전 불균형 해소, 주민 복리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특산품 등 답례품도 받을 수 있어 산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은 "이번 상호교차 기부는 의원들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뜻깊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방재정 확충뿐 아니라 인접 도시 간 신뢰 구축 및 공동 번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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