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봉 특별 개방 등 이틀간 설악산 명소 트레킹…지역 관광 활성화 기대
[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대표 걷기 행사인 '설악 국제 트레킹(걷기) 대회'를 6년 만에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로 새롭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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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 6년 만에 재개.[사진=속초시] 2025.06.1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트레킹 문화 교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주최·주관은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맡았다.
올해는 특히 평소 출입이 제한된 달마봉 구간을 첫날 하루 동안 특별 개방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둘째 날에는 천불동계곡 코스를 운영한다. 두 코스 모두 참가자가 자유롭게 선택하거나 연계해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 열쇠고리, 생수, 6000원 상당의 생맥주 쿠폰 등이 제공된다. 신청은 설악여행자센터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외국인을 포함한 누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으며, 봉사자는 숙박과 식사가 지원되고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된다.
속초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건강한 레저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코로나로 중단됐던 대회를 다시 열게 돼 기쁘다"며 "정례 개최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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