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경험을 높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공식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한 부산-김해경전철 래핑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열차는 김해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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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를 테마로 한 부산-김해경전철 래핑 열차 [사진=김해시] 2025.06.11 |
토더기 테마열차는 1편성(2량)으로, 지난 7일부터 김해 삼계동 가야대역에서 부산 사상역까지 일일 왕복 8~12회 운행하고 있다.
열차 외부는 선명한 색상과 토더기 캐릭터로 꾸며졌으며, 내부에는 대중교통 이용 예절을 알리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포토존이 마련됐다.
'토더기'는 가야시대 신비로운 새로 불리던 오리를 귀엽고 친근하게 형상화한 캐릭터로, 2023년 11월 김해시 공식 캐릭터로 지정됐다. 이번 테마열차는 2017년 '가야왕도 김해' 열차에 이은 두 번째 테마열차다.
박봉현 소통공보관은 "토더기 테마열차가 도시미관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시민들이 경전철 노선을 따라 세계유산 대성동고분군, 국립김해박물관, 연지공원 등을 감상하며 관광테마열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