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
버스킹·푸드트럭·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육거리시장을 주말 밤 화려한 야시장으로 변모시킨다.
청주시와 청주시활성화재단, 육거리야시장사업단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육거리시장 일원에서 '육거리야시장 만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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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육거리 야시장 포스터. [사진=청주시] 2025.06.11 baek3413@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최근 유행하는 캠핑 감성을 바탕으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볼거리를 갖춘 독창적인 야시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지역 음식과 제품을 단돈 만원으로 경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충족시킬 전망이다.
육거리시장 제1주차장에 마련된 메인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게임존, 캠핑존(공동 취식 공간) 등이 운영된다. 개막일인 13일에는 이병철 MC의 사회로 가수 신가령, 해울림, 모닛, 색소포니스트 김진우 등이 공연하며, 14일에는 기타스케치, 이순희, 멜팅코드, 색소포니스트 안태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시장 골목에는 이동식 판매대,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 총 40개 팀이 참여해 무료시식 및 시음 이벤트를 진행하고,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지역민의 핸드메이드 공예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소비 형태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야간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