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적 활력과 사회적 편익 증대의 이중 효과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도시숲 등의 조성과 관리를 위한 전문 심의기구를 출범시켰다.
시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 위원 13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진주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은 산림·조경 분야 전문가, 관련 단체 대표, 시의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진주시 관내 도시숲, 생활숲, 가로수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상평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따른 공단로 정체구간 내 가로수 조성계획'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들은 계획의 타당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 시민 접근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해당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구성을 통해 도시 내 녹지 공간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성과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시숲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는 도시숲의 생태적 활력도, 생물다양성, 사회·경제적 편익, 유지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하고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도시 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