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지역 내 13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현황 및 애로사항 파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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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친기업 맞춤형 지원과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맞춤형 기업관리와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 대상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울산의 주력산업과 신산업 분야 기업들로,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 현황과 투자계획, 애로사항 등이 주요 조사 내용이다.
울산시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잠재투자기업을 추가 발굴하고, 기업들이 요구하는 규제·제도개선 사항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는 투자 가능성이 있는 228개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기업 애로사항 및 투자계획 파악, 인센티브 안내 등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업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친기업 행정에 이어 이번 실태조사와 잠재투자기업 프로젝트 매니저 운영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