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9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가수 헤라를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수 헤라는 2000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주여성으로, 2007년 가수로 데뷔해 방송 활동과 함께 세계문인협회‧대한민국 마약퇴치운동협회 등 여러 기관과 단체에서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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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부산경찰청장(왼쪽)이 9일 부산경찰청 7층 회의실에서 가수 헤라를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5.06.09 |
부산경찰청은 헤라와 함께 ▲외국인 대상 치안정책과 제도 홍보▲외국인‧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 강의▲범죄예방 캠페인 참여▲다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민·경 협력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헤라는 위촉식에서 "다문화 홍보대사로서 체류 외국인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메신저가 돼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강의·홍보 등 치안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헤라 홍보대사의 낯선 환경에 적응해 온 경험과 진심 어린 공감이 국내 체류 외국인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