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우기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우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조치함으로써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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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청.[뉴스핌 DB] 2024.10.17 onemoregive@newspim.com |
점검 대상은 동해시 관내 공동주택 총 121단지 505동으로,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우기철에 취약한 시설물 침수, 토사 유출, 옹벽 및 절개지 붕괴 등 안전 취약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동해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보수하고, 중대한 문제가 발견될 경우 관리주체에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를 권고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시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헌수 건축과장은 "우기철 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 시기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동해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2025년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재난 및 사고우려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해빙기, 우기·폭염, 태풍 대비 등 계절별 재난에 대비한 조치로, 동해시의 이번 안전점검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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