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옮기는 사업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완속충전기 교체 설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 확산 우려를 줄이기 위해 기존 지하 충전기를 스마트 제어가 가능한 완속충전기로 교체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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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6.09 lbs0964@newspim.com |
지원 대상은 지난해 수요조사에서 미리 신청한 공동주택이며, 충전기 한 대당 최대 18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올해 지원 물량은 총 80대다.
신청 방법은 익산시 환경정책과 방문 또는 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시는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설비 화재는 진화와 대피가 어려워 시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대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