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전북사랑도민증'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지역 대표 축제와 주요 관광지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결과, 가입자가 연초 대비 5배 이상 늘고 가맹점도 대폭 확대됐다고 9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남원 춘향제, 고창 청보리축제, 무주 산골영화제 등 도내 주요 축제를 중심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도민증 혜택을 알리고 현장 신청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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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산골영화제에서 전북사랑도민증 홍보 모습[사진=전북자치도]2025.06.09 lbs0964@newspim.com |
특히 무주 산골영화제 기간에는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무주 지역 가맹점 정보와 할인 혜택을 안내하며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집중했다.
전주한옥마을 등 관광지에서도 수시로 부스를 열어 현장 발급과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해 홍보 채널을 다각화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초 약 4500명이던 전북사랑도민증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 2만4000명을 넘어섰다.
가맹점 역시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신규로 31곳이 추가돼 총 99곳에서 각종 할인 및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중앙부처와 청년층·군 장병 등 정책 대상별 맞춤형 홍보 전략까지 병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도내 군부대인 제35사단과 부사관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홍보 계획까지 세웠다.
백경태 전북자치도 대외국제소통국장은 "전북사랑도민증은 단순한 카드가 아니라 외지 거주자들과 전라북도를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라며 "관광·문화·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도민증 알리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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