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등 혐의 영장심사…법원, 이르면 5일 구속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로 사용이 중단된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의 전·현직 대표가 5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최병호 전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와 류승선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티메프는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지기 전 해피머니 상품권을 최대 10%까지 할인 판매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해피머니 상품권은 환불이 중단됐고 가맹점 사용도 거절됐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류 대표 등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와 경기 성남 분당구 한국선불카드 본사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해피머니아이엔씨 전 대표와 재무이사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shl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