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인턴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5일 올림픽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배달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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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올림픽공원 내 배달존.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06.05 wcn05002@newspim.com |
배달존은 KSPO DOME, 벨로드롬, 소마미술관 등 올림픽공원 내 주요 장소 3곳에 설치되며, 각 존은 가로 5미터, 세로 3미터 크기의 도색을 통해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현장에는 안내 배너도 함께 배치돼 누구나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공원 이용객이 배달 기사와 정확한 위치를 공유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서로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잦았다. 특히, 공원 내 오토바이 출입이 제한돼 있어 보행자 안전 우려와 함께 배달 기사에게도 불편함을 초래해 왔다.
체육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배달존을 마련했으며, 간단한 이용 절차도 마련했다. 배달 앱에서 해당 배달존을 수령 위치로 설정하면 지정 장소에서 보다 편리하게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7월까지 시범 운영되며, 8월부터는 배달존 이외 장소로의 음식 배달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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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올림픽공원 배달존 위치 안내도.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06.05 wcn05002@newspim.com |
체육공단 관계자는 "이번 배달존 도입은 단순히 위치를 정해주는 것을 넘어, 배달 정확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확대 설치를 포함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체육공단은 배달존 위치를 네이버, 구글 지도 및 주요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현장 안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