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유통센터 가동, 올해 9000톤 출하 목표
[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이 4일 맹동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맹동농협은 올해 산지유통센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3억 6000만원을 투입, 집하·선별·포장·저장 등 복합 기능을 갖춘 현대화된 유통시설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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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올찬 수박. [사진=음성군] 2025.06.04 baek3413@newspim.com |
이 센터는 연간 수박 선별량을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늘린 9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음성 다올찬 수박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 재배로 생산되며, 당도(11brix 이상)와 아삭한 식감, 깔끔한 맛으로 서울 및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쿠팡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대화된 산지유통센터를 통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다올찬 수박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 공식 온라인 몰 '음성장터'에서는 다올찬 수박 출하를 기념해 신규 회원 포인트 지급과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