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투입, 청년 창업과 문화 공간 조성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공간인 '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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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행복누림센터 조감도 [사진=밀양시] 2025.06.04 |
지난 3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 15%를 기록하며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센터는 부북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며,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1억 9000만 원과 시 자체 예산 18억 1000만 원으로 구성됐다. 부지면적 2081㎡, 연면적 1644㎡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조성된다.
센터 내부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창업지원 공간과 카페, 사무실이 들어서고 2~3층에는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회의실, 휴게공간이 마련된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밀양시는 건설 공사와 함께 운영 프로그램 개발과 인테리어 설계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업 멘토링, 창작 전시, 커뮤니티 모임 등 청년 중심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2026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친 후 7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 "청년행복누림센터는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중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