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14.6% 투자, 지방은행 중 최대
지역사회, 서민금융, 문화예술 다양한 지원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총 599억 원을 지출하며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기순이익의 14.6%에 해당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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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BNK부산은행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난해 5월 18일 오전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출산 장려 테마봉사활동으로 동백愛(애) 해피맘박스 350세트를 제작하고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및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에 전달했다. [사진=BNK부산은행] 2024.05.18 |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지역사회 공익 활동에 287억 원, 서민금융 지원에 229억 원, 문화예술·체육 분야(메세나)에 62억 원을 각각 투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민 대상 문화 공연 'Play on Busan',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안전우산 지원', 고령자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부산은행은 전년도에도 전국 은행권에서 당기순이익 대비 최대 비율인 14.5%(548억원)를 사회공헌활동으로 사용한 바 있다. 올해는 건설 경기 악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전년보다 집행액을 늘렸다.
이번 보고서에서 전국 은행권의 지난해 전체 사회공헌 지출액은 약 1조9000억원으로 집계돼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