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지구 등 20년 경과 택지 체계적 정비
주민 설문 및 전문가 자문 통해 전략 완성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난 28일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2035 김해시 도시·주거환경정비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회에는 홍태용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장, 부서장, 총괄계획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추진 일정과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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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지난 28일 시청 비상대책회의실에서 ´2035 김해시 도시·주거환경정비 및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5.05.29 |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김해시는 내외지구, 장유지구, 북부지구, 내동지구, 삼방지구 등 조성 후 20년 이상 경과한 택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목표 연도는 2035년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실현 가능한 주거환경 정비 전략과 미래 지향적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거쳐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안)을 완성하고 주민 공람 및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진행한다.
최종 확정 고시는 2026년 9월로 예정돼 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은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의 협의·승인을 거쳐 2027년 3월까지 고시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단순한 정비를 넘어 김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시 환경 개선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