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창신 진주성도, 역사와 기술의 융합
24일간 빛 축제, 진주 여름의 대표 콘텐츠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은 전날 시청 5층 상황실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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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27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5.28 |
이날 보고회에는 관계 공무원과 재단 관계자, 총감독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여름 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법고창신 진주성도'를 주제로 내년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24일간 진행된다. 공북문과 중영, 진주대첩 역사공원 등 주요 문화유산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이 가진 독창적 이야기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사업으로,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여름밤 진주성을 빛으로 물들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함께 보고된 '2025년 진주 M2페스티벌'은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남강과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수상무대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 축제는 진주를 대표하는 야간형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만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M2 페스티벌이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진주 여름 대표 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진행된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지난 8월 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선사했다. 당시 행사에서는 다도체험, 전통의상체험, 빛 주머니 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