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핌] 최환금 기자 =연천군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가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들과 함께 남이섬에서 특별한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7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고, 참여자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25일 전곡에서 출발해 남이섬 선착장까지 이동한 뒤 유람선을 타고 섬에 입장하는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후 투어 버스를 이용해 남이섬 곳곳을 둘러보며 봄기운 가득한 자연 풍경을 만끽했다. 각자 자유시간에는 산책, 사진 촬영, 기념품 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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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자연 속 특별한 하루 체험 [사진=연천군] 2025.05.27 atbodo@newspim.com |
이번 나들이는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총 4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활력을 제공하고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나들이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남훈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 증진과 공동체 소속감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노년층 복지를 위해 문화·여가 프로그램 확대와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개관한 연천군 노인회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여가 활동 거점 시설로 자리매김하며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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