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은 악성 민원 등으로 세상을 떠난 제주 중학교 교사를 추모하기 위해 27일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 1층 현관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추모 공간은 충남교육청을 비롯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가 함께 운영한다. 27일부터 31일까지 교직원, 학생,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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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이 헌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충남교육청] 2025.05.27 gyun507@newspim.com |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헌화한 자리에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 온 선생님의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학생, 그리고 교육공동체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교사가 존중받고 안심하며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민원 대응 시스템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악성 민원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컨설팅과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