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고품질 '탑마루 수박'의 본격 출하에 맞춰 판로 다변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탑마루 수박 연매출을 약 80억 원 이상으로 잡고, 통합마케팅 전문조직인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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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_탑마루 수박 쇼핑몰[사진=익산시]2025.05.27 lbs0964@newspim.com |
탑마루 수박은 금강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을 자랑하는 망성·용안·용동면에서 연 2기작 체제로 재배된다. 1기작은 4월 조기 출하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2기작은 오는 7월 중순께 선보인다.
특히 참박 접목 등 고품질 재배 기술 덕분에 당도와 식감, 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수도권 현대백화점에서 시식 및 할인행사를 열어 소비자 반응을 이끌었다.
이달부터 네이버·카카오·농협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체 쇼핑몰에서도 지역 농산물과 함께 탑마루 수박을 판매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익산 대표 브랜드인 탑마루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 홍보 및 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합마케팅을 통한 원예농산물 매출 500억 달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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