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의 운영과 성과 분석
HD현대중공업과의 조선 분야 협력 방안 모색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해 인적자원 개발 및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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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과 인적자원개발 및 산업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대표단이 울산을 방문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대표단은 마트라브 쿠라노프 부청장을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됐으며, 첫날 김두겸 울산시장과 만나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 개소한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양국 간 인력양성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울산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 경제계와 우즈베키스탄 인력개발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둘째 날에는 HD현대중공업 경영진과 조선 분야 협력을 위한 면담이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 및 그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우즈베키스탄 이민청의 현지 인재 개발 사업을 소개하고 실질적 연계를 모색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근무 중인 약 100명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두겸 시장은 "올해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이민청 간 인적자원개발 교류사업 원년"이라며 "이번 방문이 두 지역 산업계와 노동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페르가나 훈련원 내에 문을 연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는 연간 총 37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직종별 맞춤형 기술·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제1기 교육생(105명)이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조선 등 지역 중소기업에 채용돼 현장 투입될 예정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