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문화의 명맥 잇는 장뜰 두레 농요 시연
보리타작부터 전통놀이까지 체험의 장 마련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적인 농경문화 축제인 '장뜰들노래축제'가 다음 달 7~8일 이틀간 증평민속체험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장뜰의 흥, 들판에 퍼지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증평군 향토유적 제12호인 장뜰 두레 농요(農謠)의 시연을 통해 지역 농경문화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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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들노래축제 포스터.[사진=증평군] 2025.05.26 baek3413@newspim.com |
축제 기간 동안 보리 타작, 보리 방아 찧기 시연, 줄타기 공연, 국악·관현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단오 어린이 씨름왕 선발대회와 전국 사진 촬영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농경 및 전통 음식 체험, 들노래 배우기, 떡메치기, 모첨 던지기, 논두렁 달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 특산품과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 관리 계획을 심의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여름의 문턱에서 펼쳐지는 이 축제에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