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안·네일아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 진행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농협과 합천동부농협이 전날 합천군 적중면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하며 지역 농업인과 주민 300여 명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촌 의료 공백 해소와 농업인 복지 증진을 목표로 경남농협과 합천군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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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과 합천동부농협이 23일 경남 합천군 적중면에서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농협] 2025.05.24 |
농촌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장, 정영철 경남농협 경영부본부장,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의료진은 양·한방 진료와 근골격계 질환 관리, 검안, 네일아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합천동부농협은 행사와 함께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펼쳤다. 의료진은 아침밥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동참했다. 율곡농협은 우리쌀 가공식품을 증정하며 쌀 소비 촉진에도 힘을 보탰다.
노태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은 "농촌왕진버스가 농업인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경남농협 부본부장은 "고령 농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