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5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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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
"힘내라 중소기업!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 대회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장, 중소기업 대표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인, 모범 근로자, 육성 공로자, 우수 단체에게 금탑 산업훈장 등 총 92점의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 ▲서호권 신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상춘 에스씨엘 대표이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자동차 부품들을 국산화에 성공·양산해 수입 대체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저소득 청소년·노인 등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장학 재단 및 사단법인을 설립해 장학금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호권 신도 대표이사는 '냉간단조 공법'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부품 산업에 집중해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신기술 특허 11건을 취득하며 관련 부품을 국산화했다. 또한, 상시 대응 가능한 메타버스 전시관 운영 및 탄소배출 저감공법 활용 등 세계시장 변화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며 한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급감했던 매출액과 수출액을 고속으로 회복(2020년 대비 매출액 77%, 수출액 114% 성장)하는 등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 관련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3개 중소기업 단체가 공동으로 '대선 후보자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양당 후보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중소기업계 지원 정책이 차기 정부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