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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핵 시설 타격 위해 엄청난 훈련 실시… 실행 땐 일주일 이상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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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이스라엘 소식통 인용해 보도
"이스라엘 정보기관, 최근 타결→결렬로 판단 바뀌어"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결렬될 경우 즉시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최근 며칠 새 핵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생각했던 당초 전망에서 회담이 곧 결렬될 수 있다는 쪽으로 판단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공습이 실행될 경우 일회성이 아닌 최소 일주일 동안 지속되는 군사 작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2.07 mj72284@newspim.com

악시오스의 보도는 전날 미 CNN이 여러 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새 첩보를 미 당국이 입수했다"고 보도한 내용을 이스라엘 관계자로부터 직접 확인한 것이다. 

미국과 이란은 중동 국가 오만의 중재로 지금까지 네 차례 협상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다섯 번째 협상을 앞두고 있다.

◆ 이스라엘, 이란 핵 시설 타격 위한 공습 훈련 실시

이스라엘 소식통은 이스라엘 군이 이란 핵 시설 공습을 위해 "엄청난 훈련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군이 이 모든 활동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 군은 작전을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오래 열려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협상 결렬 즉시 신속한 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작년 4월과 10월 두 차례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주고 받았다. 당시 이스라엘 군은 이란의 방공망을 대거 무력화했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지금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다는 관측이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핵 협상 결렬을 예상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회담 (결렬) 결과에 실망해 이스라엘에게 "실행하라"고 용인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고위급 내각 인사들, 안보·정보기관 인사들과 함께 핵 협상 상황을 살피는 '매우 민감한 회의'를 열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9일 6개월 만에 첫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 완전히 일치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막고 핵무기 확보를 차단하는 모든 협상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은 우리를 전멸시키겠다고 위협하는 정권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 핵 협상은 난항… 미·이란, 양보 없는 날선 대립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은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양측의 입장은 더욱 강경해지고 있다. 23일 열리는 5차 협상에 대한 전망도 크게 어두워졌다.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지난 20일 "미국과의 핵 협상이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틀 전인 지난 18일 미국 측이 제시한 '레드라인'을 거부하고,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미국과의 핵 협상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하메네이는 이날 이란의 반(半)관영 메흐르 통신을 통해 보도된 연설에서 "우리의 핵 농축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식의 말은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며 "우린 다른 사람의 허락을 기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이란) 행정부도 미국과 협상을 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이번 회담에서도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미국 측도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때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는 지난 18일 ABC 방송에 출연해 "우라늄 농축은 미국의 명확한 레드라인"이라며 "1%의 농축 능력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지드 타흐르라반치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이 농축 활동의 전면 중단을 계속 요구한다면 협상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문가들은 당사자들 간의 깊은 불신 수준과 이란의 핵 발전 규모를 감안할 때 두 적대국 간에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현재 우라늄 농축도를 60%까지 높였다. 지난 2015년 합의 때 정한 3.67%보다 훨씬 높지만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90%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며 '협상 불가'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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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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