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억 투입, 귀농·귀촌인을 위한 혁신적인 거점 조성
주거와 생활 인프라 확충…농촌형 컴팩트 도시 구현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와 공동 추진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하동군의 '둥지와 모이를 잇는 별천지 하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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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하동군의 '둥지와 모이를 잇는 별천지 하동'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
하동군은 옥종면 청룡리 일대 10,045㎡ 부지에 총 135억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인과 출향인을 위한 소득기반형 에코풀 빌리지(26호), 복합커뮤니티센터인 포시즌 베리팜, 딸기가공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 지원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농촌형 컴팩트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하동군이 추진 중인 옥종면 행정복합타운 및 복합교육시설 조성과 연계해 귀농·귀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도보 15분 내 생활권 구축으로 신활력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지역활력타운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동군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지방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정착 지원을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서비스가 결합된 거점을 만드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전국 시·군 10곳이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