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무디스 강등에 기술주 선제타격...테슬라·팔란티어·넷플릭스↓ VS TXNM에너지↑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22:25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22:3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미 주가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한 단계 낮은 'Aa1'으로 강등한 여파로,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쏟아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262.00포인트(0.61%) 하락한 4만2,475.00에 거래 중이다. S&P500 선물은 66.50포인트(1.11%) 밀린 5,909.00, 나스닥100 선물은 339.00포인트(1.58%) 내린 2만1,167.00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무디스는 16일 장 마감 후 미국의 36조달러에 달하는 국가 부채와 높은 차환 비용 부담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한 단계 하향했다. 이로 인해 미 국채금리는 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0.9bp 상승한 4.54%를 기록했고, 30년물은 5.02%까지 치솟았다. 

부동산 대출, 자동차 할부, 신용카드 금리 등이 이 금리에 연동되는 만큼, 실물 경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

CNBC에 따르면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은 계속해서 재정적자를 감당해야 하며, 외국의 (미 국채에 대한) 수요는 줄고 있다"며 "무디스의 이번 조정은 미국 재정에 대한 근본적인 경고"라고 진단했다.

UBS글로벌자산운용의 마크 헤이펠 CIO는 "이번 등급 강등은 시장의 '헤드라인 리스크'일 뿐, 구조적인 변화는 아니다"라면서도 "최근의 긍정적 모멘텀에 다소 부담을 줄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

◆ 기술주 급락…테슬라·엔비디아·팔란티어 줄줄이 하락

금리 급등 여파는 고밸류 기술주에 직격탄이 됐다. ▲테슬라(종목코드:TSLA)는 4.3% 하락했고 ▲엔비디아(NVDA)와 ▲AMD(AMD)도 각각 2% 가량 밀렸다. ▲팔란티어(PLTR)는 4% 가까이 빠졌고, ▲인텔(INTC)도 1% 넘게 하락했다. 금리 상승은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를 할인시키는 구조여서 성장주의 주가에는 부정적이다.

▲넷플릭스(NFLX)는 JP모간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로 하향한 여파에 개장 전 1.6% 하락했고, 반면 유틸리티 기업인 ▲TXNM 에너지(TXNM)는 블랙스톤 인프라 부문이 115억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8.4% 급등했다.

엔비디아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무역 관세·감세 법안도 시장 불안 요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주말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성의 있는 협상'을 하지 않는 국가에 대해 예고한 관세를 실제 부과할 것"이라며 무역전쟁 재점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미중 간 임시 관세 완화 합의로 증시는 반등했지만, 재정 건전성과 대외 갈등이라는 이중 악재가 다시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법안도 재정 적자 우려를 키우는 요인이다. 공화당 내부 이견으로 지연됐던 해당 법안은 일요일 하원 주요 위원회를 통과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의 90% 이상이 실적 발표를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홈디포와 타깃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를 포함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어 금리 향방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